인천 차이나타운 거리에 위치한 중식당 대창반점에 다녀왔어요 붉은색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은 혼자 방문하더라도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보통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한 쟁반짜장을 이곳에서는 1인분도 주문할 수 있어 주저 없이 선택했습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그릇을 가득 채운 푸짐한 양과 윤기가 흐르는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새우와 오징어 등 해산물이 섭섭지 않게 들어가 있어 건져 먹는 재미가 있었고 재료를 아끼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갓 볶아져 나온 덕분에 면발이 전혀 불지 않고 끝까지 탱글탱글한 탄력이 잘 유지되었어요 함께 볶아진 양파 역시 숨이 과하게 죽지 않고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살아있어 면과 함께 먹을 때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재료와 면의 상태는 신선했으나 소스가 해산물에 깊게 배어들지 않고 겉도는 느낌이 강했어요 진한 춘장의 풍미가 면과 완벽하게 어우러지기보다는 살짝 따로 노는 듯해 맛의 깊이가 다소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푸짐한 재료와 살아있는 식감을 중요시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소스와 해물들이 따로 노는 부분은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한 끼였습니다
대창반점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55-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