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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끝으로 철거를 앞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올스타전에 다녀왔어요 경기 전부터 선수와 팬 마스코트가 함께 달리는 썸머레이스 같은 행사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본 경기 시작 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잠실 하늘을 수놓아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어요 경기는 나눔과 드림 올스타의 대결로 진행되었고 선수들의 개성 있는 세리머니와 퍼포먼스에 관중들의 호응이 뜨거웠습니다 경기 중에는 안타와 홈런이 나올 때마다 물줄기가 솟는 워터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되어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었어요 오회 말 클리닝 타임에는 초청 가수의 무대가 이어져서 경기 중간에도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팬 페스트존에서 진행된 흙 나눔 행사에 참여한 일이었어요 잠실야구장의 마지막을 기념해 실제 내야 흙을 작은 유리병에 직접 담아 가져갈 수 있었어요 사십 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구장의 흙을 간직하게 되어 의미가 남달랐고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했던 하루였습니다

잠실야구장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5 서울종합운동장 잠실야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