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리단길 골목에 위치한 미도인에 다녀왔어요 가게 내부는 고풍스러운 느낌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마치 경성 시대의 작은 식당에 온 듯 아늑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자리에 앉아 이곳의 인기 메뉴인 곱창라멘을 주문했는데 음식이 생각보다 금방 나와 좋았어요 빨간 빛깔의 국물은 매콤하고 얼큰해 보였지만 깊고 구수한 풍미가 입안 가득 진하게 퍼지기 보다는 다소 가벼운 맛이었습니다 화려한 비주얼에 비해서 국물이 기본에 충실한 묵직한 맛이라기 보다는 깊이가 조금 부족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았어요 특히 기대를 했던 곱창 토핑이 생각보다 양이 적게 들어있고 안에 곱도 실하지 않아서 씹는 재미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면발도 국물과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함께 나온 밥을 말아서 먹어도 싱거운 감칠맛이 맴돌아 조화롭지 못했어요 전반적으로 요리의 완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웠고 다음에는 다른 시그니처 고기 메뉴들을 맛보고 싶어집니다
미도인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9 2층 2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