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워낙 마라를 좋아합니다. 수소문해서 추천받아 다녀왔어요. 소문에 비해서 정보가 별로 없길래 의아했는데, 저번달에 오픈했나보네요. 저는 원래 마라를 많이 안먹어 보기도 했고, 맛도 잘 모릅니다. 근데 여기 마라두부와 훠궈는 괜찮네요. 보기와는 다르게 많이 맵지도 않고, 먹고 난 뒤에도 속도 편하네요. 여자친구는 말 할거 없이 자기 인생 최고 마라두부라면서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니구요 ㅋㅋ 저는 원래 리뷰같은걸 잘 쓰지 않는 사람인데.. 이 집에서는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덕분에 감동받아서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냥 왠지 이런 분들이 하는 음식점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먹고 난뒤에 좀 찾아보니 블로그에도 저랑 똑같은 걸 느낀 분이 계시네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다 똑같나봅니다. 인테리어도 이쁘고, 맛도 좋은데 한가지 단 점은 위치가 조금 애매하네요. 가시기 전에 교통편 알아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동네에 자그마한 음식점이에요. 워낙 맛있게 먹어서 다른 음식도 어떤지 궁금하네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호짜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로 26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