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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민
5.0
10일

스시집의 특징은 원재료의 가격이 요리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점, 그러니까 '비싼 재료를 쓰면 요리도 비싸다'인 것 같은데 이 집은 특이하게도 명제의 역이 성립합니다*. 싼 재료를 쓰면 요리도 쌉니다. 우엉튀김초밥 1800원: 갓 튀긴 우엉을 초밥으로 만들어서 줍니다. 우엉은 맥주안주로 좋습니다. 튀긴가지초밥 1800원: 기름지지 않게 잘 튀긴 가지가 두 점 나옵니다. 아게비타시 해서 먹으면 여기가 고오급 이자카야... 아귀간폰즈 5500원: 섭섭하지 않게 나옵니다 바다장어 한마리승부 10,000원: 왜 이름이 "한마리승부" 인지 알 수 있는 크기로 나옵니다. 근데 가성비는 별로에요 먹어줄만한 맛인데 너무 커서 질려요 아귀카라아게 7900원: 흔치 않다는 점에서 플러스점수. 맛도 괜찮은데 소스가 아쉽습니다 집에서 소스를 가져와야겠어요 맛살크림고로케도 좋았습니다 토로타쿠마키는 아쉬웠음 요즘 저의 최애 낮술집입니다. * 사실 명제의 역이 아닙니다.

하우스 오브 갓덴

서울 종로구 종로 33 그랑서울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