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얘기는 별로 없고 로그로뇨 얘깁니다. 마드리드를 떠나 산세바스타인으로 향합니다. 비행기나 기차나 시간이 비슷해요. 가격도 큰 차이는 없는데, 비행기는 좋은 시간대로 끊으려면 가격이 비싸지죠. 공항까지 거리도 있구요. 그래서 기차표를 예매하려고 했는데, 1달 전에 보니까 아직 제가 가려는 날의 기차표 예매가 안 열린 것 같더라구요. 전날까지는 표가 많은데 그 날은 아무 스케쥴도 나오지 않는거에요. 그래서 다음날 열리겠거니... 더보기
EntreTapas 941
Calle del Laurel, 25, 26001 Logroño, La Rioja
마드리드 타코집. 시내에 몇 군데 있습니다. 해외에서 타코를 먹을 때, 특히 뉴욕에서 잘 한다는 타코집에 갔을 때 생각했어요. 이들이 갖고 있는 타코의 지향점은 나랑은 다르구나. 저와 제 반려인간이 갖고 있는 타코의 지향점은 순대국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냄새나고 맛없는 돼지 부속고기를 맛있게 먹으려는 노력은 부속 고기를 먹어야만 하는 이유가 없는 때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을까? "살코기를 먹을 수 있는데 부속을 왜 먹냐", "먹... 더보기
EL REY DE LOS TACOS
C. de Isabel la Católica, 13, Centro, 28013 Madrid
숙소 근처라서 들렀던 비건카페 베지테리언이 아니라 비건 카페라서 우유도 버터도 계란도 안 씁니다. 크로아상에는 버터 말고 다른걸 썼다는데, 크로아상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좀 곤란하고, 그냥 크로아상의 모양을 한 다른 빵이라고 생각하고 먹었더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피스타치오 크림도 그랬고요. 카푸치노도 우유 없이 다른걸로 만들어 주셨는데 우유가 아니라 그런지 카푸치노는 안 되더라구요. 해외 비건집이 매우 궁금하시거나 아침에 심심... 더보기
Distrito Vegano
Calle del Conde de Romanones, 10, Centro, 28012 Madr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