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먹은 더타코부스 경험이 괜찮아서 서울에서도 방문해봤습니다. 희한한 메뉴 위주로 주문했어요. 남산 돈가스거리에 있는 지점이라 돈가스타코가 있는 줄 알았는데 전지점 공통메뉴더라구요? 돈까스타코는 그냥 일반적인 타코 고기를 돈가스로 대체했어요. 돈가스는 크고 타코쉘은 안 접히고 돈까스쏘스는 눈치가 없고 결국 비리야국밥 국물을 끼얹어서 어떻게든 타코너낌을 내서 먹으려고 고생을 했습니다. 비리야오뎅은 어쨌든 고기느낌을 기대했었는데, 정작 나온 건 그냥 빨간오뎅이었어요. 비리야느낌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먹을만 했던 멕시코육개장은 설거지를 식세기로 하시는지 철수세미로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도장이 반 쯤 벗겨졌네요. 더타코부스의 도전적인 메뉴는 비추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