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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제육 하는 집 중 가장 맛있는 곳 아닐까 싶음. 국물 없이 자작하게 잘 볶아져(거의 구워져) 나오는 제육은 적당히 매콤달콤하고 맛있음. 고기도 육질이 너무 무르거나 질기지 않아서 딱 좋음. 은근한 불향도 느껴지는데 목초액 같은 것으로 끌어내는 불향이 아니라 진짜 토치나 숯불로 지졌을 때 나는 불향임. 뜨거운 철판에 양배추 깔고 고기가 함께 올려져 나오는 것도 좋았음. 계속 고기를 따뜻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ㅎㅎ 월곡에서 맛집 찾기란 정말이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인데, 여기랑 토라카츠, 누들아한타이는 언제 가도 성공하는 최고의 맛집임! 난 거의 세 집 돌려가며 식사하는 듯… ^^ 혼밥 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인데 많이 안 알려진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 사장님 많이 버시고 오래오래 장사해주셨으면 좋겠다…!!

88제육

서울 성북구 화랑로13길 2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