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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는 그저 그랬어요 열한시반 오픈시간을 맞춰갔는데도 매장 안이 꽉 차서 웨이팅이 있었는데 나름 회전율이 빠른 편인지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1층은 협소한 편이고 2층에 테이블이 많은데 매장이 넓은 편은 아니라 단체손님은 받기 어려워보였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이 비좁고 가파른편이라 서빙직원분들께서 왔다갔다하기 조금은 번거로워보였어요 윗층엔 아직 빈 자리가 없는데 아랫층에선 빈 자리가 있다 생각하고 손님을 보내시는 상황이 여러번 발생하여 소통에 어려움이 있겠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세트를 추가하면 미니우동이 함께 나옵니다 아주 전형적인 휴게소 우동 맛이었고 굉장히 좋아하는 맛이라 반가웠어요 😊 그런데 화이트 돈까스는 세트 추가를 따로 하지 않아도 화이트돈까스 메뉴 자체에 이미 우동이 포함 되어있더라구요 어째서 이런 차이를 두셨을까 궁금했습니다🤔 경양식 돈까스 치고 고기가 매우 두툼한편입니다 고기 상태도 좋고 두툼하니 씹는맛은 좋았으나 끊어서 먹으려고 하면 한번에 끊어지지 않더라구요 한마디로 살짝 질겼습니다..ㅎㅎ 브라운 돈까스는 끝맛이 살짝 매콤한, 이 집만의 특색이 가미된 경양식 소스여서 괜찮았어요 그런데 화이트 돈까스는.. 소스에서 놀랍도록 별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간이 안 된 물 탄 스프를 부어주는 맛이었어요💦 곁들임 반찬이 무려 다섯가지나 되는데 단무지와 김치 피클까지는 그렇다쳐도 할라피뇨와 초생강까지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 사장님께서 매우 섬세하신 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 (단무지와 김치는 먹을만큼 직접 퍼담아 먹을 수 있고 나머지 반찬들은 돈까스와 함께 접시에 소량 담아져오는 형태였습니다) 밥 상태가 매우 진 편이었던게 기억에 남네요 개인적으로 밥알이 입안에서 굴러다닐 정도로 된밥을 좋아해서 취향에 맞지는 않았지만, 진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환영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 날만 그랬는지 원래 이 집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이 날 따라 밥이 질게 되었을지도..!)

북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0길 17 1층

오오

먹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