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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어 에일을 판매하는 탭룸으로 테이블 다섯개의 작은 가게이다. 광안리 인근(갈매기 브루잉에서 2-3분 거리)에 있음. 맥주는 시그니처를 맛볼 생각으로 샘플러를 주문했다. 왼쪽부터 작은 설레임, 설레임, 설레임 와일드. 과일스러운 신맛이 인상적이다. 작은 설레임은 라임, 자몽 같은 느낌의 신맛이 강렬하다. 설레임은 신맛의 강도가 조금 줄고 꼬릿한 풍미의 피니시가 있고, 설레임 와일드는 상대적으로 은은한 신맛에 파인애플 가운데 부분의 심을 씹는 듯한 맛?이 뒤따라 옴. 여름밤에 잘 어울리는 맛이다. 안주는 감튀를 시켰으나 가게 사정으로 안된다고 해서 샥슈카-에그 인 헬-을 주문했는데 평범했다. 광안리에 왔다면 사우어 에일을 맛보러 들러봄직 하다. 단 식사를 대신하기엔 안주 메뉴가 빈약하므로 인근의 갈매기브루잉, 고릴라브루잉, 아울 앤 푸시캣 등과 묶어 투어를 해도 좋을 듯.

와일드 웨이브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