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박이 인생짬뽕;;은 훌륭. 파스타는 괜찮은 정도. 면의 익힘 정도나 소스와의 어우러짐 등은 좋은데, 소스가 좀 많았다. 그래도 국물스런 흥건함은 아니고 간도 적절했다. 버섯 샐러드는 1.2만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시켰는데 거대한 접시가 나와서 움찔. 촉촉하게 구워진 버섯이 맛있다. 샐러드-파스타-흑돼지돈까스-짬뽕-와인 등 난해한 구성(올리브 오일을 곁들인 식전빵도 있음) 메뉴판을 보고 근심했으나 전반적으로 완성도 있는 음식을 내어놓는다. 자칫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될 수 있으니-나처럼- 주의 요망. 가게 깔끔하고 접객 친절. 다만 오픈 주방이라 여러 음식냄새가 섞이는 점이 좀 아쉽다.
함쉐프 키친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217-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