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라길래 갔는데 맛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회의 상태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습니다만, 초밥의 크기가 새끼손가락만하고요. 14피스를 다 먹어도 배가 고픕니다. 샤리의 온도나 풀어지는 정도는 적절하지만 단맛이 지나치게 강합니다. 그리고 좀 불만이었던 것은, 냄비우동을 2인당 하나 준다는데, 수저 담궈가며 먹기가 비위생적이네요. 시판 우동면에다 납작한 오뎅 몇 조각 잘라 넣고 국물 부어 팔팔 끓인 수준인데, 따로 국자를 내주는 것도 아닌 이상에야 깔끔하게 1인당 한 그릇을 내줄 수 있는 종류의 음식으로 서빙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나랑가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