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시티걸 시즌2 맛집리뷰17(feat, 언제나 행복한 송도)’ 송도의 한우 오마카세하면 떠오르는 두 곳 소성정과 우스페이스. 그 소성정에서 (구)소성정 자리에 돼지고기 오마카세집인 바우다를 오픈, 소성정의 세컨브랜드라 함이 맞겠다. 단일 메뉴인 제주돼지 한상코스(5.5)로 운영되며 저녁 3부로 운영된다. 고기는 인당 300g으로 보통 여자보다 잘 먹고 비슷한 남성보다 약간 덜 먹는 본인 기준으로 적당했던, ‘바우다’라는 이름은 ‘정성 들여 음식을 대접하다’하는 뜻의 강원도 방언이며 1등급 이상의 프리미엄급 제주산 흑돼지와 백돼지만을 제공한다고 적혀있음. ▪주전부리로 들기름 메밀국수 김말이, 하몽과 무화과, 돔베기 쌈 제주식 찬 돔베기쌈과 들기름 막국수 김말이, 무화과와 크림치즈 하몽이 준비된다. 사실 크게 기억에 남는 주전부리는 아니었음. 돔베기쌈이 나와서 제주도가 가고 싶었고 나머지 두 개는 음? 싶었던. ▪고기 : 돈마호크, 목살, 삼겹살, 항정살, 생갈매기, 양념돼지갈비가 준비 일주일 정도 숙성시킨 고기로 순서대로 구워주신다. 갈매기살과 함께 먹을 것으로 제주 고사리를, 삼겹살과 함께 먹을 것으로 저염명란과 새송이 구이를, 항정살과는 마늘쫑구이를, 목살은 할라피뇨를 함께 주시는데 이 조합들이 꽤나 괜찮았다. 특히 새송이 구이는 진짜 잘 구워주셔서 그 자체로 맛있었고 다른 조합도 오? 하면서 먹었던 기억. 그냥 먹을 반찬으로 파채와 메추리알을 얹어주시는데 이것도 맛있었음… :) ▪제주식 맑은 고기 국수(돔베고기국수), 히레카츠 샌드(안심) 국수는 제주도가 생각났고 히레카츠는 샌드위치 중간에 감자샐러드를 넣고 위에 트러플 오일을 얹어서 와 이거 간단한데 맛있네 싶었던 기억ㅎㅎ ▪식사로 갈치속젓, 소세지전, 마늘 밥, 묵은지 김치찜 식사로 동그랑땡과 우거지탕 갈치속젓 마늘밥이 나왔는데 5.5에 돼지고기, 식사까지 이렇게 나온다니! 여기 진짜다! 가성비 너무 좋아! 배불러! 싶었던 마지막 식사 ▪디저트로 녹차 아이스크림 그냥 녹차 아이스크림~ 전체적으로 깔끔히 가다듬은 느낌은 아니고 아직 뭔가 엉성한 느낌이 강했다. 그럼에도 가성비와 가심비를 다 잡겠다는 포부다운 컨셉은 완벽했고 소성정이 업그레이드를 거듭했듯 세컨브랜드로서의 성장도 기대가 됐던 바우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송도에서 먹은 식사라 기분이 더 좋았다… :) - 오 간만에 첫 리뷰~ 인터내셔널시티걸의 리뷰 좋다ㅎㅎ - 단일 메뉴인 제주돼지 한상코스가 5.5인 가격으로 가성비가 아주 넘쳤던! 다른 곳 가도 어차피 이정도 나올텐데 그럴거면 적당히 배부르고 다 먹을 수 있는 바우다를 가겠어요 저는… :D
바우다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160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 파크게이트 A동 1층 11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