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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eo
추천해요
2년

“ 어른들 모시고 가기 딱 좋은 곳 (feat, 제가 전부 모시겠습니다 :D)” 북한산 갔다가 들렸던 다정도병인양. 근처에 갈 곳이 어디 있을까? 하다 홀릭분들의 리뷰를 보고 방문 ㅎㅎ 메뉴는 오미자차, 대추차, 프리미엄 곶감말이, 구운 기정떡을 주문! ▪오미자차: 새콤달콤상콤 그 자체… 오미자차 하면 마트에서 파는 오미자차만 생각한 본인에겐 충격이었다 이렇게 달콤하다니! 살얼음 위에 꽃 모양을 낸 배 완전 귀엽고 ㅠㅠ ▪대추차: 딱 먹자마자 아 찐이다… 찐한 대추맛에 몸속 따뜻하게 뎁혀주는 살짝 한약 같지만 몸 안 좋을 때 마시고 잠 한숨 푹 자면 나을 것 같은 맛. ▪프리미엄 곶감말이: 한동안 곶감말이에 빠져 온라인으로 이것저것 주문해 먹다 결국 이거 먹으러 여기까지 오는 열정을 불태우게 한 곶감말이. 다정도병인양의 곶감말이는 곶감 자체를 좋은 걸 썼구나 싶은 부드러운 밸런스로 적당한 버터가 들어있었는데 킬포는 와인에 졸인 무화과와 마카다미아 너트였다. 마카다미아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이건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던 :)! ▪구운 기정떡: 호떡 느낌의 포슬포슬한 맛. 꿀과 함께 아 이게 바로 할미 입맛 저격이다라는 표현을 쓸 때인가? 싶었던 맛으로 이렇게 떡만 먹어도 아침 든든하겠다 싶은 정도! 위에 올라간 견과류까지 굿! 개성 주악은 부모님 선물로 사 왔는데 어쩌다 보니 나만 못먹어서 리뷰는 못 쓰겠다 ㅎㅎㅎ 전체적으로 옛 분위기와 따뜻한 방바닥 건강한 음식까지 이 근방에 어른들 모시고 오기 딱 좋을 곳 땅땅! - 무려 2월에 다녀왔던 리뷰랍니다 하하하 - 다과를 감싸는 보자기 천이 너무 예뻐서 나중에 인사드릴 어르신 뵐 일이 있다면 여기서 주문해가야지 생각했던 2월의 (솔로)현서 ㅋ

다정도병인양

서울 강북구 4.19로 41-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