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날 어느밤 (feat, 혼자보단 함께)’ 제주시 어딘가 한라 신협 정 반대편 건물 1층에 위치한 20세기 소년. 음악을 좋아하고 리뷰를 썼던 지인의 추천을 받아 방문. 문을 열고 들어가면 탁자 위에 사용 설명서가 놓여있는데 “나의 과도한 즐거움은 타인에겐 고통일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에 범상치 않은 곳임을 직감. 메뉴를 보니 칵테일, 맥주, 레드와인, 포트와인, 싱몰까지 없는 게 없다. 그럼 안주는? 기본 안주에 치즈 플레이트, 새우커리까지 도대체 여기 뭐지? 한쪽 벽은 엘피로 가득 차있고 단체석 테이블, 그냥 테이블, 바 좌석까지 그냥 다-있다. 하지만 마치 ‘여기 너가 좋아하는 거 하나쯤은 있을걸?’ 느낌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거 다 모아놨는데 어때? 너도 좋아했으면 좋겠다’의 느낌이라 쪼리 신고 투박하게 방문해서 편한 시간을 보내면 그 자체로 웃음이 나오는 공간이다 :) - 신데렐라 무알콜 칵테일은 맛있는 주스를 전부 쉐잌 - 안주값이 어? 싶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는듯 ㅎㅎ - BGM도 다양하다 김광석 노래를 듣다 비틀즈를 듣는 아~ 좋은 시간~ - 내가 신청한 노래가 나와 찐따같이 흔들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ㅎㅎ - 맛집 소개가 아닌 공간 소개지만 이런 동네 LP바 감성 좋아하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소심하게…. 추천합니다… :D
20세기 소년
제주 제주시 동광로1길 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