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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eo
추천해요
2년

‘기다린 만큼 더(feat, 짜파게티)’ 제주 LP바 발굴 프로젝트(나 홀로) 중 가장 기대했던 곳 내도음악상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건물 2층에 위치. 들어가기까지 안내문이 꽤나 귀엽다. 일단 들어가면 각기 다른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맥주, 칵테일, 와인, 위스키까지 적은 종류지만 넓은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안주류도 5개 정도 있다. 딱히 신청곡을 받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LP를 트는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여하튼 분위기가 좋다. 크림치즈곶감말이는 얼린 채로 나와서 그저 그랬지만 마요네즈를 넣은 짜파게티는 술 먹다 먹으면 또 괜찮다. 본인은 해가 다 진 늦은 밤에 갔지만 석양이 질 때 가면 좋을 곳. 그저 바다를 바라보며 듣는 음악은 그 자체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내도음악상가

제주 제주시 테우해안로 10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