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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eo
추천해요
2년

‘잘 지내지?(feat, 응, 난 아주 잘 지내)’ 제주엔 꿈을 갖고 오는 사람과 꿈을 찾기 위해 오는 사람이 있다. 난산리 식당은 후자의 인물인데 식당을 둘러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본인의 손으로 이루지 않은 것이 없다. ‘직접 만든 그릇과 음식으로 대접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일년 전 첫 가오픈, 식당 음식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손님 4명으로 시작. 이제는 런치, 디너 각 2부 16자리를 전부 채운다. 여전히 셰프님 손을 거친 모든 음식이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며 운영 중이다. 작은 동네인 난산리에 위치. 찾아가기 살짝 까다롭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제주 구좌 당근 수프 속 따뜻해지는 파워 당근 수프. 사장님이 직접 구해온 당근으로 끓이신다. 역시 구좌에 왔으면 시작은 당근으로… ▪훈제연어 부르스게타 라임이 양 끝에 있에서 시큼하다. 근데 또 연어향이 좋아서 에피로 딱이다 ▪리코타치즈샐러드 매장에서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와 레몬 드레싱 토마토, 피칸 크럼블, 발사믹 소스로 만들었다. 로메인이 엄청 싱싱하고 토마토도 맛있어 보임(본인은 토마토를 못 먹음) 치즈는 꾸덕꾸덕하지도 묽지도 않아서 무엇인가? 싶었지만 간단한 조화가 잘 어울렸음 ▪흑돼지 안심 한 시간 수비드 한 안심과 멜젓 크림소스 소스가 묽은데 멜젓향과맛이 강하다. 흑돼지는 많이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로즈마리버터 구운 감자랑 꽈리고추의 조합이 좋았다. 감자는 뻑뻑했지만 껍질이 맛있다 그리고 살짝 매콤한 꽈리고추 ▪루꼴라를 곁들인 초리조 오일 스파게티 많이 오일리 하다. 집에서 후다닥 만든 느낌. 초리조가 맛있었다. 조금만 더 신경 쓰신다면 더 맛있어질 것 같다. ▪라즈베리 티라미수 라즈베리 파우더 전체적으로 음식이 정말 맛있다! 음식 때문에 가야 한다!는 말은 못 하겠다. 다만 직접 만든 그릇, 인테리어, 음식 이 모든 것이 그동안의 노력을 말해주는 것 같아 그 에너지를 보고 간다면 충분히 만족할 곳. 특히 저녁에 가면 사장님과 술 한잔하며 먹을 수 있는데 저녁에 가길 추천한다 :) - 인스타로 예약후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 - 런치 3.5/ 디너 6.5 - 아, bar쪽 좌석은 사장님이 잘못 만들어서 키가 170이상인 사람이 앉아야 발이 닿을 수 있다. 꽤나 재밌었던 테이블 ㅎㅎ

난산리 식당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로41번길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