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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eo
추천해요
2년

'낮에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부대찌개 먹는 게 평범한 가장 행복한 삶(feat, 본인이 강동구를 간다면 여기 때문)' 리뷰가 많지 않네요 왜 인지 알 수 없다. 본인이 강동구를 찾게 된 데에는 구삼 부대찌개를 알기 전과 알고 난 후로 나뉠 정도로 최애 스팟이다. 주변에 큰 교회가 있어서 일요일이면 늘 붐빈다. 여기는 부대찌개도 맛있지만 부대전골이 더 맛있다. 큼지막한 햄과 소시지가 잔뜩 들어있는데 최고의 묘미는 국물. 야채육수로 낸 국물인지 입이 하나도 텁텁하지 않고 맑고 깔끔하다. 버터를 비빈 밥에 야채와 햄을 같이 먹으면 든든한 한 끼 뚝딱이다. 다양한 부대찌개 종류가 있지만 구삼 부대찌개처럼 깔끔한 부대찌개는 희귀한 듯. 어느 날 열심히 일하고 저녁에 강동구로 넘어가 구삼 부대찌개를 먹고 집으로 간 날이 있었는데 별거 없는 하루였지만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이런 날도 행복할 수 있구나를 깨닫게 해준 곳. 오랜만에 리뷰 써서 말솜씨가 하나도 없어진 것 같은데 여하튼 본인은 이거 먹으러 강동구 간다. - 밖에서 보기에 자리가 많지 않아 보이는데 테이블로 5개 정도, 좌식으로 4개 정도 있음 - 음식은 빠르게 서빙되고 한 끼 든든하게 먹기 좋다 - 근처에 좋은 카페도 많으니 이래저래 좋은 밥집임 - 근데 맨날 사진을 안찍어서 사진은 하나뿐…

구삼부대찌개

서울 강동구 강동대로53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