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가게와 비교를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좋아하는 멕시칸 집인 합정의 익스첼과 비교하면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 패배다 웨이팅 하기 힘들어서 포장해서 바로 앞에서 먹었다. 첫 인상은 가게 동선이 매우 구리고 바빠서 입장 or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는 ‘너가 알아서 웨이팅 등록하고 알아서 기다려‘ 라는 분위기… 웨이팅 후 입장하는 손님 외에는 손님이 아니다 싶은 분위기… 퇴장하는 손님들 인사도 못받아주고 허허 분명히 웨이팅때문에 포장으로 해서 혼자 앞에서 먹는다고 소통이 됐는데 포크는 왜 2개 주는거며 포장 음식 기다리는 도중에 웨이팅 다 사라져서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 딱히 관심도 없고 그냥 길이 막혀있어서 내가 물어볼 수도 없다. 내 음식도 내가 주문 한 뒤 입장한 손님들 음식 나가고 나서 나온 것 같지만 가게 안에 앉아있지않으면 확인조차 할 수 없이 덩그러니 있을 수 밖에 없다ㅠ 우여곡절 끝에 포장을 받았지만 박스에 기름 묻어있고 사진에 보이듯이 소스 개박살 났다… 난 3m 앞에서 먹는거였지만 만약에 ‘진짜’ 포장이었다면… 나름 애지중지 해서 가져갔을텐데 저거보다 당연히 더 개박살나있을텐데 불쾌함 MAX 피잣집에 오븐스파게티 포장해주는 호일 그릇에 뚜껑 덮어서 줄 수 있잖아요… 그리고 나도 웨이팅 터져나가는 곳에서 일 오래 했는데 좁은 가게에서 직원 그정도 있으면 분명히 쾌적하게 영업 할 수 있잖아요… F&B 시장에서 한따까리 하시는 분들이 바쁘다는 이유 하나로 시장 어르신들한테도 응대 밀리면 어떡합니까… 솔직히 피크시간에 웨이팅 4팀 있는거였는데 바쁜것도 아니었음… 가성비는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무난한 정도 맛만 보자면 오늘 먹은 소곱창 타코의 곱창이나 소스들도 맛있긴 했다. 좋은 분위기에서 내가 좋아하는 알파스톨이나 맛있어보이는 다른 타코들도 다양하게 먹었다면 더 높은 별점 4~4.5 정도 줬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든 생각은 진지하게 더현대서울 같은 곳이라도 입점하셔서 좋은 인프라에서 영업했으면 훨씬 만족했을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타코의 맛을 대중화시키겠다는 느낌의 마케팅을 봤던 것 같은데 솔직히 열악한 환경에서 불편함만 겪고 가격도 그정도의 의지는 느껴지지 않아요. 저 불만 많은 사람 아니고 그냥 리뷰의 순기능을 위해 주절주절 한겁니다🥲
라 까예
서울 중구 퇴계로85길 4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