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이 있다는 걸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요.. 명륜동에 대해 많은 걸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생각보다 깊지 않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었고, 앗 이런 곳에 이런 공간이?! 싶은 외관에 놀랐어요. 안쪽도 너무 쾌적하고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일행은 커리를 시키고 저는 아란치니를 먹었는데 둘 다 맛있었어요. 커리는 상당히 부드럽고 콩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아란치니는 튀긴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안쪽 속은 현미밥이 쫀득쫀득하게 꽉 차 있어서 좋았구요. 아란치니 위에 올라가 있는 소스도 맛났습니다. 아 라씨도 마셨는데 맛있었어요! 안에 머스코바도 시럽이 잘 안 섞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두 맛났기 때문에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있는데 이번주까지 영업이라니 아쉽네요. 이 공간 자체도 너무 좋은데 흑흑 넘 아쉽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얼른 방문하셔용!
노바키친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1길 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