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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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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요즘 한겨울에도 차가운 물 내주는 식당이 많은데 따끈한 차가 매우 반가운 중식당. 시그니처라던 볶은 탕수육이 3만원인데 싸지 않은 가격에 양도 많지 않고, 스타일도 내가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이라(바삭하지도 않고, 폭신하지도 않고 눅눅함. 오늘만 그런건지 물어봤는데 원래 이렇다고 함. 볶은 탕수육도 방배동 주처럼 바삭하고 폭신할 수 있는데ㅠㅠ)나하곤 안 맞는걸 확인했으나, 불맛나고 굴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굴탕면과 불향나게 고슬하게 볶은 볶음밥은 만족스러움! 볶음밥에 함께 나오는 짜장은 많이 달진 않은 편이고, 간짜장도 괜찮다니 다음에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볶음밥에 나오는 진하고 짭짤한 짬뽕국물에 굴탕면의 굴과 면을 한 젓가락 넣어서 먹고, 또 볶음밥과 달걀 한 술 퍼서 넣어 먹으면 살짝 인천 용화반점의 짬뽕밥 기분을 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짐. 점심에 가성비가 좋은 정식메뉴가 있다니 다음에 한번 가보고 싶음. 칠리중새우+탕수육+식사(짜장이나 짬뽕) 3인이상시 주문가능하고 인당 13,000원인데 요즘 이런 가격 찾기 힘들지 않나?

에핑

서울 송파구 오금로36길 13-1 가락동양씨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