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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언양에서 유래한 언양불고기. 부산에서도 즐겨 먹는 음식이라 하여 개중 유명한 부산집에 와보았습니다. 바로 길 건너편 예전 건물에서도 같은 이름의 가게가 영업하고 있는데, 직원분 말로는 건물주가 똑같은 상호 그대로 장사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는 쾌적한 신축 건물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숯도 좋아보이더군요. 불고기 양념이 서울에서 먹어본 적 없는 마늘범벅의 맛이라서 당황했는데, 바짝 구워서 먹으니까 마늘맛이 불고기와 조화를 이루면서 오묘하게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서울 분들 중에선 아마 끝까지 싫어할 사람도 있을 듯. 진짜 신기했던 건 찌개. 찌개는 불고기 이상으로 더욱 어디서도 먹어본 적 없는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달고 진한 고깃국물로 김치찌개, 된장찌개 끓인 건 처음 먹어봐요. 이 역시 불 위에서 좀 팔팔 끓이고 나면 맛이 잡히더라고요. 원래 그렇게 먹는 게 당연한데 제가 너무 뜨내기 티내면서 먹었나요👀 다 먹고 나니 과일이랑 요구르트 한 병씩 주시는 센스! 이런 데서 오래된 고깃집의 포스가 드러나는군요😊 아무튼 무난히 부산 회식을 마쳤음을 보고드리며, 이 집을 비롯 여러 부산 맛집들을 소개시켜주신 뽈레 여러분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언양불고기 부산집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 32

미식과자

맛있게 먹다가 가격보고 기절하는 집이라고도 하는데...^^

운남쌀국수

@hanshimi ㅎㅎㅎ싸진 않더라고요

곰박사

여기는 저희 동네. 시험 잘 보거나 집안에 좋은 일 있으면 가서 먹던 집이죠. 마지막 김치찌개를 반드시 먹어줘야 하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