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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 Pitt
추천해요
2년

-숯불에 구워서 마치 수비드한 것처럼 구워내어서 단면이 일정합니다. 굽기는 미디엄 레어로 맞춰주셨어요. 드라이 에이징 티본 스테이크였는데, 육향이 진하면서도 우유와 치즈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좋은 고기는 소금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저는 육향이 진한 등심 쪽이 좀 더 제 취향이었습니다. 소스로 홀그레인 머스타드랑 와사비를 주셨는데, 와사비보다는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고기랑 더 잘어울렸네요. 끝에 남은 고기를 살짝 데워서 레이어드가 생기게 익혀주셨는데 이게 또 엄청 맛있었네요. -사이드로 시킨 제주 생선 세비체(부시리)랑 무늬 오징어 치킨쥬도 괜찮았어요. 메뉴가 많지 않은 대신 맛있는 메뉴만 넣은 구성이라 좋았네요. 세비체에는 소렐 허브가, 무늬 오징어 치킨쥬에는 방성 나물이 들어간게 특이점이었네요. 매쉬 포테이토도 맛있었습니다. -원래 주류 한 병 필수였는데, 그 조건이 풀렸다고 하네요. 와인 좋아하시면 업장에서 시켜도 괜찮은 라인업이고, 콜키지 내고 가셔도 괜찮을 듯. 서버 분이 와인 수입사 출신이라 핸들링을 잘해주시더라구요.

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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