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향이 독특하면서 조금 강한 편인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스타일이네요. 저는 먹을수록 괜찮았습니다. 네타는 상당히 부드러운 편입니다. 자세한건 후술. 샤리는 꼬들한 편이어서 양이 적당한거 같았는데 은근히 배에 주는 포만감에 좀 있는 편입니다. -네타가 전반적으로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특히 한치가 이렇게 부드럽게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한치는 식감으로 많이 먹으니까요. 입에 착 달라붙는 네타의 식감이었는데 괜찮았어요. 전갱이도 서걱서걱한 면은 거의 없고 아주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잇몸으로 씹어도 될 정도로 부드러웠네요. 단단하거나 서걱한 식감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향이 아니실수도. -구성도 괜찮은 편이었네요. 런치였는데, 초반에 나온 흰살 생선 튀김 맛있습니다. 주실만한 생선 종류는 다 주셨네요. 전 우니는 상태가 안 좋은건 그냥 안 쓰는게 낫다는 주의인데, 여기서 나온 국내산 해수 우니는 기분 나쁜 맛도 거의 없고(끝에 살짝 있음) 그래서 괜찮았네요. 네기토로도 다양한 부위 섞어서 주는게 좋았습니다. 앵콜 피스도 주시는 편이라, 양은 성인 남자 기준, 살짝 부족한듯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는 양입니다. -다 좋았는데 마지막 아나고는 매우 짜서 별로였습니다. -디저트가 솜사탕과 아이스크림이 나오는데 매우 이쁩니다.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 뉴욕 치즈 케이크 맛이랑 비슷. -가로로 창이 나있는데, 압구정 로데오가 보이는 매우 좋은 뷰입니다. 가게도 깔끔하고 접객도 괜찮은 편.
스시 산코우
서울 강남구 선릉로148길 2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