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원두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 독특한 원두도 많고 커피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가볼만하다. 커피 스타일도 요즘 스타일과 거리가 먼 클래식에 가깝다.(백설탕이 담긴 통이 테이블마다 있다.) 운 좋게 박이추 선생님이 내려주신 게이샤 커피를 맛 보았다. 아이리쉬 커피도 밸런스가 잘잡혀서 맛있었다. 다방 커피와는 다른, 어느 시절에는 가장 진취적이었을 것 같은 곳. 강릉은 도시의 시간이 2000년대 초반에 머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스팟들이 있다.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강원 강릉시 연곡면 홍질목길 55-11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