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이 예전보다 좀 줄었지만 여전히 보장된 맛. 아무래도 요즘 스시야들이 상당히 힘들다보니…(가격을 내리는 곳도 많음) 예전에는 계절감의 변화도 느낄 수 있었는데, 보장된 맛있는 츠마미, 스시 위주로 나옴. 그럼에도 오랜만에 오셨다고 서비스 챙겨주시려는 것 감사했습니다. 다른 것보다 역시 오마카세는 손님과 손님의 상호작용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먹는 흐름이라던가 분위기라던가. 애초에 별로 스시야 안 다녀보신 분들은 조심스러워서 별 일이 없는데, 몇 번 좀 다녀봤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 진상이 많았음. 그런 사람들을 보며 나는 다른 가게의 진상이 아니었나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래봐야 저는 손님일 뿐인데요. 비싼 식사비를 냈다 그래서 내가 왕이 아니죠.
스시 장종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85길 13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