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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 Pitt
추천해요
8개월

제주만의 느낌을 스시로 풀어내면 이런 느낌인듯. 스시 좋아한다면 제주 갔을 때 한 번쯤 가봐야할 식당입니다. 암염에 제주산 능성어와 방어를 주셨는데 짭짤하니 술안주로 좋더라구요. 식감은 쫀쫀득합니다. 츠마미를 먹어보니 디너에도 꼭 오고 싶었어요. 훈연 삼치랑 부드럽게 삶은 문어 둘 다 좋았습니다. 스시는 고사리마끼까지 13피스가 나왔습니다. 갯수가 많은데 대신 샤리는 좀 적게 잡으시더라구요. 전 보통 주는대로 샤리 양조절 안하고 먹는 펀인데 이 곳은 샤리 양 좀 늘려달라함. 인상적인 스시는 생고등어 스시, 숙성하지 않고 싱싱한 등푸른 기름기가 좋았습니다. 메지 마구로도 좋고 참치도 좋고 딱새우도 좋았네요. 갑오징어도 좋고 우니도 달달하니 좋고. 제주도에서 나는 재료의 맛을 살리려 노력하시는 듯. 서울의 숙성된 재료랑 또 다른 느낌. 아나고도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간뾰마끼 대신 제주도 고사리를 쓴 고사리 마끼도 특징적이었네요. 전반적으로 간간해서 술이랑 먹기 좋음.

스시 호시카이

제주 제주시 오남로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