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팔방에 라멘 집이 이렇게 많은데 미소 라멘을 먹기는 어려운게 한국의 아이러닉한 현실. 미소 라멘 괜찮네요. 깊이도 있고 레드락 맥주랑도 잘 어울림. 차슈 만드는 바베큐 화덕이 가게 밖에 있던데, 차슈가 두툼하면서도 맛있었습니다. 얇은 면발도 괜찮고, 미소 특유의 구수한 맛도 잘 녹여냈음. 매운 맛으로 먹었는데 다음에는 기본으로 먹어볼 듯. 새우 츠케멘은 별미로만, 라멘집 다니면서 느끼는 건 정규 메뉴가 아닌 건 다 이유가 있었음. 새우 향이 약간 비리게 느껴지고 염도랑 점성, 밸런싱이 저는 썩 마음에 들진 않았네요.
멘타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