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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타카히토 셰프는 프렌치 기반의 퓨전 퀴진으로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었던 후쿠오카 출생의 셰프라고 하네요. 니시무라멘 본점도 후쿠오카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게 이쁩니다. 요즘 오마카세 집에서 볼법한 디자인이네요. 하이볼 잘 타네요. 최근에 먹어본 하이볼 중에 가장 잘 만든 하이볼이네요. 달지 않으면서 밸런스 좋은 타격감이 있는 하이볼. 레몬 사와도 맛있네요. 하이볼이 맛있으면 음식이 맛있을 확률이 높으니 기대가 올라갔습니다. 살짝 매콤하고 튀김옷이 거의 없는 닭날개네요. 궁금하면 먹어볼만 합니다. 시오라멘은 맑고 깊이가있는 국물이네요. 가츠오와 말린 고등어, 멸치 등이 들어갔다는데 깊이가 좋네요. 부추 오일 섞으면 부추 향이 괜찮긴한데 기본 국물 자체가 괜찮네요. 면은 야와 같아요. 부드럽게 삶았습니다. 갠적으로는 카타를 좋아해서 다음에 가면 카타로 삶아달라고 얘기할 것 같음. 면 자체가 염도가 있습니다. 자가제면 한다는데 반죽할 때 소금을 꽤 넣는 것 같음. 프렌치 셰프라서 그런가 이상한 프렌치 터치가 바게트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퓨전 음식을 맛있게 먹은 적이 없어서 불호입니다. 애초에 바게트 왜 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명에는 백김치에도 프렌치의 색이 들어갔다는데 전혀 모르겠음. 탄탄멘은 별로네요. 마라 맛이 은은하게 나지만 전반적인 맛의 조화 측면에서 훌륭한 베이스를 해친다는 생각입니다. 가게가 굉장히 이쁜데 타겟층이 누군지 잘 모르겠습니다. 라멘은 명확히 남자들이 선호하는 장르고 한국에서는 그런 점이 일본보다 훨씬 심하지 않나 싶네요. 한국에서 인기있는 라멘집 가보면 태반이 남자인데.

니시무라 멘 서울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5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