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정메뉴라는 교카이파이탄(1.2)을 먹었는데요 육수에서 참치향이 강하게 나서 해산물러버인 제 입엔 맛있었어요 차슈도 닭과 고기 각각 두 장씩 들어가 있고 괜찮았음 양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라 금방 배고파졌어요 그런데 육수 간이 센 편 + 고명으로 준 바게트빵은 더 심하게 짬 조합이라 굳이 빵을 왜 넣으셨는지 의문... 백김치를 찬으로 내어주시는데 와사비맛이 아주 많이 난 것도 특이했네요 건물 입구가 골목에 있고 라멘... 더보기
총 두 번 방문하여 두 차례 다 교카이파이탄을 먹었는데, 염도가 매번 달랐습니다(24.3, 24.8). 첫 번째에는 염도가 아주 높은 편이었고, 두 번째에는 일반적인 외식 음식이 약간 짜다고 느끼는 제 입에도 그리 짜지 않았습니다. 염도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 다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일반적인 라멘 국물이라기보다는 양식 수프의 베이스로 쓰일 것 같은 맛의 육수인데요, 이 덕분에 더욱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평소에 라멘 ... 더보기
한국의 꽤 많은 사람들이 라멘을 좋아하고 즐긴다. 아이러니하게도 본토에서 온, 동시대성(컨템퍼러리)이 반영된 일본 음식에 대해서는 야박하다. 심지어 이젠 “한국이 더 잘해” 라는 생각도 내 주변에선 더러 한다. 라멘씬 뿐만 아니라 양식도 이런 본토와의 맛대결을 자신들만의 기준점에서 하는데, 이러면 섬세한 요리들에 대해선 잡아내질 못한다. 니시무라 라멘은 통상적으로 한국인들이 충격받고 좋아하기 시작했던 그런 라멘 류는 아니다... 더보기
작년 11월 즈음엔가 오픈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도 방문했고, 근래에도 갔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영 별로다. 자가제면치고 힘없는 면발, 데코 용인지 맛을 위함인지 ‘불란서‘ 느낌을 내기 위함인지 여하튼 그 용도를 당최 모르겠는 식빵 한 조각, 보여주기식 퍼포먼스의 극치인 솥밥 쇼의 어리둥절함… 근데 뭐 그런 잡다한 모든 걸 다 떠나서, 라멘 국물 자체가 설득력이 너무 떨어진다. 가게 인테리어는 정말 깔끔하지만, 정작 요리의 요소... 더보기
섬세한 교카이파이탄. 토리파이탄도 잘하는 집들은 세심하게 맛을 내지만. 애초에 그렇게까지 세심한 것이 토리파이탄의 장점은 아니다. 세심하기는 한데, 그래서? 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다. 시오에는 프렌치의 맛이 어쨋든 접목이 되었는데, 교카이파이탄은 무엇을 추구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세심하지만… 음 그래 세심하네? 정도… 그리고 운영 문제는… 자 솔직히 말해보자, 직원들의 외모는 훌륭하다. 다만 외모가 훌륭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