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이 매콤 칼칼하게 톡 쏘는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술을 안 마실 수가 없네요. 보통 파는 일반적인 육개장들보다 훨씬 고추 기름의 매운맛이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안에 고기와 파, 토란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좋았구요. 결정적으로 버섯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버섯을 왜 먹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고기를 먹으면 되죠. 동그랑땡은 겉바속촉 잘 구워졌는데 고기 맛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아서 약간 아쉬웠네요. 다음엔 돈을 더 주고 수육이나 모둠전, 낙지 볶음을 시켜먹어보려구요.
육개옥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6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