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이 매콤 칼칼하게 톡 쏘는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술을 안 마실 수가 없네요. 보통 파는 일반적인 육개장들보다 훨씬 고추 기름의 매운맛이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안에 고기와 파, 토란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좋았구요. 결정적으로 버섯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버섯을 왜 먹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고기를 먹으면 되죠. 동그랑땡은 겉바속촉 잘 구워졌는데 고기 맛이 강하게 느껴... 더보기
명절이 지난지 얼마 안되었을 때의 일 입니다. 궁금한 집은 가족 및 친인척을 동원하여 메뉴격파- 라는 좋은 취미를 가진 호적메이트의 관심을 낚는데 성공한 것이지요. 동그랑땡과 수육, 문어숙회, 그리고 당연히 1인 1국밥까지. 근데 어라. 문어숙회..!!! 가격은 사악라다고 할 수 있겠으나 지금껏 밖에서 제가 문어숙회를 안사먹은 이유와 정확히 대척점에 있는 제대로 삶은 문어숙회가 등장하였으니! 얇지만 그 두께에 가장... 더보기
밥도 못 먹고 세미나 왔는데 애매한 시간에 불러놓고 간식 주면서 또 취식은 금지래 미친 거 아냐 하여간 서울 사람들의 서울중심주의 진절머리 난다 다른 지역 사람은 그 시간에 올라면 굶어야 된다고 ㅈㄴ 빈정 상해서 가방 던져놓고 밖에서 혼자 2인분 먹고 옴 ㅋㅋㅋㅋ(이 쓸데없는 반항심 중학생 때 못 고쳐서 평생 ㅇㅈㄹ) 아무튼 육개옥 육개장 칼칼하니 좋더라 보통 체인 육개장 먹고 나오면 입 텁텁하고 단맛 남아서 언능 양치하고 싶...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