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지난지 얼마 안되었을 때의 일 입니다. 궁금한 집은 가족 및 친인척을 동원하여 메뉴격파- 라는 좋은 취미를 가진 호적메이트의 관심을 낚는데 성공한 것이지요. 동그랑땡과 수육, 문어숙회, 그리고 당연히 1인 1국밥까지. 근데 어라. 문어숙회..!!! 가격은 사악라다고 할 수 있겠으나 지금껏 밖에서 제가 문어숙회를 안사먹은 이유와 정확히 대척점에 있는 제대로 삶은 문어숙회가 등장하였으니! 얇지만 그 두께에 가장... 더보기
밥도 못 먹고 세미나 왔는데 애매한 시간에 불러놓고 간식 주면서 또 취식은 금지래 미친 거 아냐 하여간 서울 사람들의 서울중심주의 진절머리 난다 다른 지역 사람은 그 시간에 올라면 굶어야 된다고 ㅈㄴ 빈정 상해서 가방 던져놓고 밖에서 혼자 2인분 먹고 옴 ㅋㅋㅋㅋ(이 쓸데없는 반항심 중학생 때 못 고쳐서 평생 ㅇㅈㄹ) 아무튼 육개옥 육개장 칼칼하니 좋더라 보통 체인 육개장 먹고 나오면 입 텁텁하고 단맛 남아서 언능 양치하고 싶... 더보기
이집의 육개장 외 다른 메뉴를 먹을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마침 친구 한놈을 낚는데 성공하여.. 육개장+동그랑땡+수육 조합으로 먹어봤습니다. 수육은 예상대로 매우 훌륭했고 양이 꽤 부족했습니다.. 소자라면 혼술 전용이랄까요. 그런데 동그랑땡… 접시에 저것이 그것인데.. 저게 어딜봐서 동그랑땡이죠..? 함바그크기의 동그랑땡이라뇨.. 이거슨 함바그 스타일의 떡갈비가 맞는 표현이라 봅니다. 물론 맛 역시 훌륭했습니다. 이집에서... 더보기
날도 쌀쌀하니 논현손칼국수( https://polle.com/p/4agYfy )의 칼제비나 먹을까 싶어 갔더니 줄이 어마무시하더군요. 하지만 제겐 못가본 육개옥이 있었으니.. 뒤돌아 육개옥을 보니 자리가 있습니다? 오호. 서울에서 육개장 맛집 찾기 또 은근 쉽지 않죠. 한동안 육대장이라던가 이화수 라던가 뭐 그런 체인이 유행한 적도 있긴 합니다만, 육개장 유행도 사라지고 어쩌면 비비고 육개장의 탓도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