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Brad Pitt
3.5
2개월

적당히 바삭하면서 탱탱한 육질의 튀김. 지례 흑돈 먹었습니다. 저는 원래 안심만 먹는 편인데 등심이 주력인 것 같아서 모둠으로 시켜봤네요. 살면서 먹은 돈카츠 중 가장 개성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돼지 고기의 느낌 자체가 다른게 느껴집니다. 탱탱하고 고기 자체의 풍미가 강하게 올라옵니다. 안심도 촉촉하고 맛있네요. 등심은 비계 부분 때문에 느끼해서 역시 저는 안심이 좋아요. 그치만 뒷 맛이 느끼한 맛이 있습니다. 튀김 옷에서 식빵 가루 맛이 많이 느껴집니다. 소스는 자체 소스를 쓰는 것 같은데 시판 돈까스보다는 새콤한 맛이 좀 더 강조되어있습니다. 소스 괜찮았어요. 상등심이나 특등심은 더더욱 느끼할 것 같네요. 돈까스 상등심, 특등심 매니아가 아니라면 등심을 추천합니다. 고기 육향이 강해서 가브리살 부분이 궁금하긴 하지만 한 점만 먹어도 느끼할 것 같네요. 돈지루도 고기가 많이 들어있고 우엉 맛이 많이 남 매니아를 위한 곳인거라고 얘기를 해야할지. 돼지 품종에 대한 연구와 집착은 높이살만합니다. 그렇지만 왜 여기 열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서울에 생긴다 그래서 경쟁력이 생길 것 같지도 않네요. 가게 전체에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오래된 상가의 지하라서 나는 곰팡이 삭은 내가 아닐까싶네요. 먹는 내내 불쾌했습니다.

교카이젠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212번길 15 부영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