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츄카 젠이라는 일본 중화 업장에서 근무하시는 요헤이 텐쵸 셰프가 만드는 니보시 라멘. (검색을 해봤는데 구글 맵에서 가게는 못 찾았습니다.) 연휴 기념 특별하게 선보이는 라멘이네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강한 감칠맛과 짠맛. 감칠맛의 끝을 향해 달리는 니보시 라멘. 면에도 짠기가 강해서 부담스럽다 느꼈는데, 먹다보니 이런 면에도 강한 염도가 아니면 받아내기 힘든 강렬함이었습니다. 짜다는게 부정적인게 아니고 감칠맛을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한국에 없는 우루메 니보시를 포함 여러 멸치를 블렌딩하여 썼다고 하니 기존의 다른 가게들의 니보시의 맛과 다른 강한 감칠맛으로 승부보면서도 밸런싱은 또 부담스럽지 않은 독특한 맛이네요. 아마도 한국에서는 다시 이런 맛을 만나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소바하우스 멘야준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8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