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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
추천해요
8개월

밀가루 알러지가 있는데도 온갖 면요리와 빵에 집착하는 밀가루 중독자지만. 유이하게 별로 안좋아하는 면요리가 칼국수와 수제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칼국수 맛있게 먹었다. 이름이 없고 간판이 없는 곳이라 알고 가야 보이는 곳. 맨날 다녀도 이런데가 있는줄 몰랐다😅 건물과 건물사이에 포장마차같은 곳이라고 할까. 계원닭집 맞은 편 중앙시장 건물 사이에 은밀히 숨어있다.(중앙수산시장 건물과 중앙꼼장어 저 간판 사이) 정말 옛날 칼국수 스타일. 세 집이 있는데 메뉴 가격 다 똑같음. 자리 있는 곳 암데나 앉아야댐 주문하면 할모니들이 바로 그 자리에서 칼국수 밀대로 밀고 칼로 썰어서 바로 삶아주심. 기교부리지 않은 정직한 맛인데 깊고 맛나다. 칼국수는 역시 김치맛인데. 김치 진짜 맛있다. 어머님아버님들 진짜 많으셔서 자리 없었는데 이유를 알만함. 같이갔던 칼국수 마니아 친구가 너무 좋아했다. 가격도 너무 착해. 물론 현금 준비는 꼭 필요. 직접만든 식혜도 서비스로 주신다. ㅠ

간판없는 칼국수

울산 중구 번영로 329 중앙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