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한길포장마차입니다^^ 6시 오픈과 동시에 거의 만석, 가게 들어서면 오른편에 조리공간과 바형태로 앉을 수 있는 자리 4석, 왼편은 4인석 3테이블, 안쪽엔 신발 벗고 앉는 자리 2인 2테이블인데 가게가 협소한 편이라 모든 좌석이 정다웁게 다닥다닥 어깨 닿을정도로 앉아야하는 곳입니다. 안친한 사람과 가면 친해지고 나올 수 있는 곳이랄까요ㅎㅎ 카드결제 안되니 현금 준비가 필요한 곳인데 제일 비싼 안주는 모듬해물 2만원이고 해산물 한 종류 한접시로 시키면 1만5천원, 그 외 돼지구이,꼼장어,닭발,계란말이등 1만2천원,오뎅과 국수는 5천원씩입니다. 안주 한 접시 양이 푸짐하진 않지만 대체로 가격에 알맞은 편이라고 생각되고요, 혼자 가면 안주 한 접시에 술 한 병 마시고 마무리 국수 먹으면 좋고 여럿이 가면 안주 2~3가지에 마무리 국수 먹으면 적당합니다. 모듬해물을 먼저 시켜 먹고 있는데 국물을 주셔서 한 모금 맛본 순간 일행과 동시에 "국수를 꼭 먹어야겠어!"했답니다. 마무리로 국수를 시켰는데 감사히 2그릇으로 나눠주셨고요,칼칼하고 뜨거운 멸치육수에 중면,넉넉히 얹어진 고소한 유부와 향 좋은 김까지 오랜만에 참 맛있게 먹은 국수였습니다. 모듬해물도 가격대비 구성과 선도 모두 좋았는데 어제 소라는 정말 맛있었어요~ 맛있었던 소라의 녹진한 내장맛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돼지구이는 달거나 짜지 않고 매콤한 불맛이 나는 스타일인데 좀 심심하다 하실 수도 있겠고요, 다른 테이블들이 주문하던 꼼장어가 궁금해서 빠른 시일내에 가보려고 해요 ㅎㅎ 어머님은 안에서 조리하시고 아드님은 밖에서 구이 종류를 전담하시고 아버님은 정리담당하시는데 세분 모두 유쾌하시고 친절하셨어요. 화장실은 가게 근처에 있는데 남녀분리형으로 깨끗한 편입니다. #퇴근길한잔로드#참새방앗간예정#선술집러버#면사랑파
한길 포장마차
서울 용산구 이촌로75길 16-9 1층
미식과자 @hanshimi
사진보면 포장마차 퀄리티로 보이지 않네요!@@
정보라 @ENCOURAGE
@hanshimi 가게 분위기는 전형적인 실내포장마차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