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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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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제품을 구성하는 과일, 크림, 파이지(or 스펀지케이크) 각각의 퀄리티는 괜찮은데, 서로 따로 노는 것이 문제입니다. / 딸기 포슬린 케이크는 제철 딸기가 아주 맛있었으나 크림(중간 농도와 중간 당도)과는 썩 어울리지 않았어요. 딸기의 상큼함에 지지 않을 정도로 크림 당도를 올리든지, 아님 전적으로 딸기를 보조할 목적으로 크림을 가볍게 만드는 것이 나았을 것 같네요. / 바나나크림 타르트는 그나마 재료 간 괴리가 적은 메뉴인 듯 합니다. 깜짝 놀랄만한 맛은 없지만 달지 않아서 오후 간식용으로 먹기 좋고, 크림에 은은하게 바나나 향이 배어 좋았습니다. / 레몬머랭케이크는 별로입니다. 다른 메뉴의 머랭과 빵을 한 입에 넣은 것 같은 느낌. / 에끌레어는 커스터드 크림에서 묘한 짠 맛이 느껴지네요. 나도 모르는 사이 감기에 걸려서 내 미각이 정상이 아닌건지, 혹은 빠띠쉐가 감기에 걸리신건지 의심이 되었어요.

타르틴 베이커리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HDC 아이파크몰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