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의 상위호환 버전. 패스트리 질감의 메뉴가 많고, 대중적인 입맛 범위 내에서 고른 품질을 유지하는 것 같네요. *애플파이: 가장 괜찮았던 메뉴. 부담없이 은은한 단맛과 시나몬향이 좋았어요. *이거뭔데이렇게맛있어: 사워도우 깜빠뉴+고구마+크림치즈. 예측할 수 있는 범위 내의 맛. 아마 적절히 입맛을 돋구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부감이 없을 정도의 미미한 신맛이 나는 사워도우라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 갈레뜨: 그냥 큰... 더보기
루엘 드 파리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18
버터베이커리의 바게뜨/파운드케이크/스콘 메뉴 대부분에 항상 만족했지만, 오늘은 실패기를 써봅니다. * 명란 치아바타: 끔찍한 혼종. 명란과 김의 비릿함이 기름기를 머금은 치아바타와 섞여 지저분한 맛이 나요. * 몽블랑 케이크: 밤 퓨레는 상당히 잘 뽑았네요. 하지만 그 아래층 생크림은 밤의 풍미를 흐트러뜨려 전체적인 조화를 망치는 듯해요. 갈은 밤 덩어리가 아닌가 싶게 밀도가 높은 베이스 시트와 바닥면의 거친 크럼블도 맛을 ... 더보기
버터베이커리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65
전체적으로 절제된 당도의, 텍스처에 공을 많이 들인 파이들. 많은 파이 전문점이 파이지 1~2개를 메뉴 공통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메뉴마다 어울리는 파이지를 다르게 선택하는 듯해요. - 레몬 치즈파이: 레몬 무스 0.5cm, 크림치즈 2.5cm, 크럼블 1.5cm로 구성. 과하지 않은 새콤달콤함이 크림치즈와 잘 어우러졌고, 크럼블의 아삭아삭한 식감도 좋았어요. - 호박 머랭 파이:부드러운 패스트리 파이지에 진한 ... 더보기
크레이지 파이
서울 마포구 포은로2길 27
소금빵집보다 별로에요. ㅠㅠ 베이글이라기엔 애매한 식감에 소금빵과 달리 버터 풍미가 없어서인가봐요. 메뉴마다 단/짠 스파이크 올라와서 여전히 많이 먹기 힘듭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