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수준의 스페셜티 드립을 제공하는 곳이 서울에도 많이 생겨나서 큰 감동은 없네요. / 파나마 게이샤는 꽃향기도 어느 정도 나고 산미가 살아있었지만, 원두에 잠재된 복합미를 다 끌어내지는 못한 듯하여 아쉬웠습니다. 예상 외의 스모키 노트도 느껴져서 바리스타 분께 여쭤보니 평소보다 다소 배전이 강하게 들어갔다고 하네요. 한국인의 대중적인 선호에는 더 적합할 수 있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 아쉬운 마음에 추가 주문한 쿠바 크리스탈 마운틴은 어르신들이 좋아할 보리차 맛 커피입니다. 산미 없이 밍밍하고 탄 보리맛이 나요. ^_ㅠ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강원 강릉시 사천면 해안로 110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