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산동 커피아름 한 여름 주택가에 찾아갔던 카페, 평소 단 거는 초콜릿빼고 전혀 싫어한다. 음식이 달짝지근한거 자체도 먹질않고, 기본카페 에이드 종류도 시럽의 인위적인 단맛때문에 먹지않는편이다. 하지만, 우연찮게 찾아 들리게되었던 이 곳은 여성사장님이 혼자 운영하고 직접 청을 담궈 음료를 만드는 곳이다. 주문할적에 탄산이 먹고싶은데 에이드의 시럽때문에 먹기 힘들다고 당도 조절을 원했다. 하지만 여긴 직접 만드시는거라고 직접 조절해 먹을 수 있게 따로 담아주셨다. 사진은 레몬 스쿼시와 각종 과일이 혼합된 스쿼시.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먹게된 음료는 진짜 너무 취향저격이였다. 따로 주신 청을 더 넣어먹어도 그렇게 달게 느껴지지않아서 더 좋았다. 그리고 탄산수도 따로 챙겨주시는 사장님.. 그냥 음료 하나를 더 받은것과 다름없지 않나요😭🤙🏻 그리고 무엇보다 작은 카페 구석에 좌식자리가 마련되어있는데 더운 여름 작은 선풍기 하나 배치가 정말 감동적.. 다른 음료도 다 새롭게 직접하신다던데 수성못 근처 들릴 일 있으면 한번 더 가보고싶은 카페다🦋 #대구 #수성못 #두산동 #커피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