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맥주를 선보이는 서순라길 브루 펍> 수제 맥주를 선보이는 서순라길에 위치한 브루 펍, 바로 앞에 종묘 돌담길을 두어 돌담 뷰를 즐기면서 낭만 있게 맥주를 마실 수 있다. 건물도 한옥이라 동네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토요일 저녁 8시 반쯤 3차로 방문했는데 무려 1시간 반을 웨이팅한 뒤 입장할 수 있었다. 안주는 원래 생각이 없었지만 주문 마감 상태였고 맥주 두 잔만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첫 잔은 미션 헬레스, 필스너 우르켈을 떠올리게 하는 라거로 부드러운 거품이 인상적이었다. 도수가 낮고 청량해 찔끔찔끔 마시기보다는 거품과 함께 벌컥벌컥 들이켜기 좋았다. 다음 잔은 이파리 IPA, 적당히 취했고 배부른 상태엔 역시 IPA만한 선택이 없다. IPA답게 강한 홉 존재감에 쌉싸름한 편이며 특유의 시트러스함 위로 진한 파인애플 향이 올라왔다.
서울집시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10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