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기 해장국이 딸려 나오는 매콤한 진주비빔밥> 비빔밥 하면 전북 전주가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진주 또한 독자적인 비빔밥으로 유명하다. 전주비빔밥과 달리 진주비빔밥은 양념된 소고기 우둔살 육회가 올라가는 게 특징이다. 이 식당에서는 육회비빔밥을 주문할 경우 중국집에서 짬뽕 국물을 내주는 것처럼 맛보기 해장국을 제공한다. 소고기와 선지, 무 그리고 콩나물 등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의 일품이다. 육회비빔밥은 사이즈가 소자와 대자로 나뉘는데 둘의 가격이 고작 2천 원 차이여서 대자를 주문했다. 대자라고 육회 양이 엄청 많진 않았지만 적당히 배불리 먹을 만한 정도였다. 일단 육회비빔밥의 육회를 먼저 살펴보면 양념에 간이 너무 강하게 돼서 육회란 생각이 안 들었다. 육회 자체가 단맛으로 먹는 음식이긴 하나 이건 단맛보다 매콤한 맛이 더 강했다. 육회의 물컹거리고 쫄깃한 식감은 개성 있고 마음에 들었으나 밥, 나물이랑 비벼서 먹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내는지는 잘 못 느꼈다. 오히려 비빔밥보다 해장국이 더 기억에 남는다. *2022년 4월 방문
제일식당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길 37-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