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가 가장 맛있을 때, 토요일 브런치. 영도 남항시장 내 제주식 국밥 전문점. 시장 아케이드에서는 제기돼지국밥과 투톱을 이루는 듯 보여 일단 여기부터 방문 순대는 찹쌀밥알 사이로 선지의 구수함이 지배적인 스타일. 뭘 따로 찍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고 쫀득하게 입천장과 혀에 달라붙는 스타일. 마지막 몇 알 남은 건 국밥에 말아 먹어도 잘 어울린다. 돼지국밥은 순대보단 임팩트가 덜한 건 분명했고 사골 뉘앙스가 강하지만 국물 점도가 높진 않았다. 감칠맛을 강하게 밀기보다는 투박하게 끓여낸 인상. 고기는 살코기 위주를 어슷하게 썰어 넣었다. 확실히 부산식과는 결이 다른데 그래도 꽤 괜찮다. PS. 순대를 꼭 드시길
제주 할매 순대국밥
부산 영도구 절영로49번길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