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에서 담백하고 고소한 동래파전에 막걸리> 동래시장에서 태동한 동래구의 명물인 동래파전 명가. 야외 테이블을 두어 엄청 덥지 않은 요즘 같은 날씨에 파전에 막걸리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멋진 장소이자 무릉도원이기도 하다. 원조집은 아닌듯하나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되며 동래파전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근처에 금정산이 위치하여 하산길에 들러 막걸리 한잔하시는 등산객들도 상당히 많이 계신다. 배가 좀 부른 상태로 2차로 와서 둘이 동래파전 하나만 주문했고 막걸리는 섞지 않은 채 청주 느낌으로 곁들였다. 파전 가격은 1.5만 원으로 해산물 양이 많고 양도 푸짐한 편이었다. 파전 맛을 좌우하는 건 바로 파 두께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파가 너무 두꺼울 경우 물기가 많아 전이 금방 눅눅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건 얇고 길게 썬 파를 넣어 좋았다. 한 점 입에 넣었을 때 은은한 파 향이 올라오면서 도톰한 오징어가 꼬득꼬득 씹히는데 이때 막걸리 한잔 때려주니 정말 극락이었다. 생각보다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담백하고 고소했다. 사실 파전 맛이 뭐 예상을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야외 운치가 더해지고 허름한 분위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아마 등산 마치고 방문했다면 술맛이 더 좋았을지 모르겠다. *2022년 5월 방문
소문난 동래파전
부산 동래구 차밭골로50번길 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