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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료와 감칠맛 한방이 담긴 낙곱새> 1970년대 초 국제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해 오늘날 부산을 대표하는 별미 중 하나가 바로 낙곱새다. 낙지와 곱창 그리고 새우를 넣어 전골처럼 끓여 먹는 요리라고 보면 되겠다. 전국에 지점을 둔 낙곱새 프랜차이즈인 ‘개미집’과 달리 여긴 산낙지와 연포탕이 메인인 낙지집이다. 점심시간에 들르니 손님들 대부분 낙곱새를 드시고 계서서 자연스레 주문했다. 인덕션 위에 재료가 푸짐하게 담긴 냄비가 올라가는데 중간중간 눌어붙지 않게 국자로 한 번씩 저어 주면 좋다. 당면이 익으면 먼저 당면을 먹고 이후 나머지 재료를 떠옮기면 된다. 대접에 밥을 담아 당면과 재료를 넣고 비벼 먹으면 양념 맛을 제대로 느껴지는데 맵지 않으면서도 약간의 칼칼함이 있고 단맛 또한 적당하다. 통통한 곱의 기름은 고소함을 더한다. 낙지전골과는 차별화되는 감칠맛 한방에 곱창, 낙지, 새우 모두 신선해 만족스러웠다. 밑반찬도 낙곱새와 잘 어울리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고 오이냉국은 마무리로서 정말 최고였다. 충분히 넉넉한 양에 성인 남성 둘이 점심으로 배불리 잘 먹었고 가격도 2.4만 원으로 괜찮았다. 넓고 쾌적하며 깔끔하게 정돈된 분위기의 업장이라 누구랑 와도 부담이 없을듯하다. *2022년 5월 방문

박기모 조방낙지

부산 금정구 부곡로141번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