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음악이 안주가 되는 뮤직 앤 크래프트 비어 바” 크래프트 비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동시에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뮤직 앤 비어 바. 미로처럼 얽힌 연남동 골목 건물 3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문을 열어 궁금한 마음에 찾게 됐다. Biblical은 비유적으로 ‘엄청난’이라는 뜻에 marvellous처럼 강조의 뉘앙스를 지닌다. Oasis의 고향 맨체스터에서는 ‘BIVICAL’로 발음해 이에서 착안해 가게 이름을 지었단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깔끔하면서도 곳곳에 세심하게 공을 들인 흔적이 묻어났다. 출입문 위 천장에는 재밌게 기타가 설치돼 있어 열고 닫을 때마다 줄이 퉁겨지며 짧은 음을 냈다. 메뉴를 살펴보니 안주는 따로 없는듯했는데 오히려 음악을 들으며 온전히 ‘깡술’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아페리티프로 가볍게 탐라에일 풀배기 한 잔만 마셨다. 봉긋한 거품에 코를 대자 향긋한 바질 향과 산뜻한 시트러스가 느껴졌다. 머금었을 땐 헤페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 위로 바나나와 정향의 은은한 풍미가 어우러져 둥글고 포근했다. 부드러운 여운으로 마무리되는 종종 즐겨 마시는 밀맥주 한 잔이었다. 머무는 동안 일본 메탈과 브릿팝 등 다양한 음악이 흘러나왔지만 Oasis의 곡은 끝내 듣지 못한 채 일어섰다. PS. 본인은 Radiohead를 더 좋아하긴 함

비비컬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0-21 2층

미오

마지막 문장 뿜었습니다 핫핫…!! (조만간 꼭 가봐야지~)

Galapagos

@rumee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