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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란을 잔뜩 묻혀 내는 스타일이 아니라 소금으로 담백하게 간한 양꼬치라 전체적인 간도 과하지 않았다. 살코기 위주라 바싹 굽기보다는 적당한 식감을 살려냈는데 질기다기보다는 기분 좋은 저작감을 느낄 수 있는 정도. 비계는 따로 꽂혀 있어 마지막에 씹으면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풍미가 더해지며 마무리감을 살려준다. 닭 염통, 소 혈관, 잔슨빌 소시지, 닭발도 주문. 소 혈관은 대구 뭉티기집에서 파는 오드레기라 부르는 부위로 오독오독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인상적. 잔슨빌 소시지는 육즙과 기름기가 풍부해 특유의 단맛이 잘 살아있었고 할라피뇨가 들어간 머스터드를 곁들이니 궁합이 훨씬 좋았음 식사로는 꿔바로우와 얼큰밥 주문. 꿔바로우는 찹쌀옷이 두껍고 쫀득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큼직한 고기에 극강의 바삭함을 살린 튀김이 기대 이상. 얼큰밥은 짜차이를 넣은 볶음밥을 떠올리게 하는 맛으로 적당한 기름기에 채소의 꼬득, 아삭한 식감 그리고 고춧기름의 은은한 매콤함이 환상족으로 어우러짐. 계란프라이는 노른자를 터뜨려 즐기면 고소한 풍미를 더해줌 체리는 디저트로 내줌

촬댄 양꼬치

서울 성동구 마장로27가길 27-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