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밥과는 확연히 다른 팔라펠 샌드위치> 마레 지구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프랑스의 문화를 잘 드러내는 힙한 동네이자 핫플인 만큼 다양한 국가의 음식들을 접하기 쉽다. 따라서 프렌치 말고 팔라펠을 먹으러 찾은 곳이다. 대부분 팔라펠 샌드위치를 한 손에 들고 포장해가기 때문에 안에서 먹고 갈 거면 굳이 밖에서 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대신 포장하는 것보다 가격은 비싼데 귀찮아서 먹고 갔다. 팔라펠은 동그랗게 빚어 튀긴 병아리콩을 뜻하며 이걸 피타 빵 속에 채워 넣은 게 팔라펠 샌드위치다. 그 외 재료론 구운 가지, 적양배추 등이 들어있고 위엔 요거트 소스를 뿌렸다. 어떻게 보면 비건 음식인데 신기하게도 고기스러운 맛이 났으며 포만감도 높았다. 중동 음식이래서 케밥과 비슷하겠거니 싶었으나 다소 낯설고 새로운 맛이라 기대에는 못 미쳤다.
L'As du Fallafel
32-34 Rue des Rosiers, 75004 Paris,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