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수많은 정계 인사들이 다녀간 수정시장 내 국밥집> 수정동 수정시장 국밥 골목 내 여러 국밥집들 중 가장 알려진 곳이다. 내부가 상당히 허름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수많은 정계 인사들이 다녀간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많이들 수육이나 수육 백반을 드시는 것 같던데 반주를 할 게 아니라 돼지국밥 한 그릇만 주문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패스트푸드답게 금방 나온 돼지국밥은 딱 봐도 양이 푸짐했다. 특징이라면 얇게 썬 대파에 양념장과 쌈장이 함께 들어가고 국물이 탁한 편이란 점이다. 가게 입구에서 봤듯이 머릿고기를 사용하는 국밥이라 잡내를 잡기 위해 쌈장을 넣는듯하다. 국물은 양념장과 쌈장 맛이 강해서 특별히 감칠맛이 난다거나 깊은 육향이 느껴지진 않았다. 차라리 돼지 냄새가 나더라도 담백하고 육향을 담고 있는 국물을 선호하기에 아쉬웠다. ​ 그에 반해 고기는 적당한 두께에 꺼뭇꺼뭇하고 촉촉한 살결을 가지고 있어 맛이 좋았다. 머릿고기하면 질겅거리는 식감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다행히 부드러운 살코기 위주였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먹을만한 국밥이었으나 한편으론 수육과 수육 백반이 인기가 많은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김치는 내주지 않았고 깍두기는 너무 시큼해 입에 잘 안 맞았다.

88 수육

부산 동구 진성로9번길 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