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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도대체 원물을 어떤걸 들고 오시는 걸까요?. 가격이 좀 비싼거 아닌가? 싶다가도. 막상 한입 먹으면, 원물에서 느껴지는 풍미가 장난이 아닙니다. 게다가 그 풍미 넘치는 원물에 이건 술안주야! 라는 점을 강조하는 짭조름함!. 자연히 안주 한입 한입 술을 부릅니다. 이날은 굴 양념 구이가 있어서 주문해 봤는데, 굴향에 쎈 양념과 풍미 강한 야채 맛들이 얽혀서 기가 막힌 맛을 이끌어 냅니다. 주인공인 굴 만큼이나 김우빈이 맡는 서브 남주의 느낌 만큼이나 오크라의 풍미도 좋았습니다. 청담동 신사동 멤버쉽 일식집 급 퀄리티의 회에 사케 한잔. 그리고 노릇하게 익은 생선 구이에 소츄 한잔. 마지막으로 아지 후라이에 맥주 한잔과 옆자리 손님이 나눠주신 사케 한잔. 가격은 가볍지 않지만, 서울에서 가볍게 술 한잔 하기에 이 집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마코토시

서울 마포구 동교로50길 11 1층